8월부터 포털 '다음'에서 車보험료 비교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카카오(035720)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정보 연계를 위한 보험상품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그간 보험다모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과의 서비스 연계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협회 관계자는 “서비스 연계비용 등 공공성과 약 3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과 먼저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다음에서 '자동차 보험료' 등 자동차 보험 관련 주요 연관 검색어를 입력하면 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조회하고 가입 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기능을 활용해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더보기' 내에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플러스 친구'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소비자들에게는 보험가입 유의사항, 금융 꿀팁 등 유용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안에 다음과 실손의료보험 등 다른 보험 종목에 대해서도 인터넷 포털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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