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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중소기업, 북미 대형유통매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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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17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여 7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미국 동부 템파베이에서 개최된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의 상담회에 참가해 31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향후 10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DPBB(Direct Presentation to Big Buyer)는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회가 아닌 미국 대형거래선 바이어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호텔에 제품을 전시하고, 참여기업이 미국 대형거래선 바이어들과 직접 판매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중앙회는 전통적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인 해외전시회·시장개척단 형태에서 탈피하고 지원방식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해 DPBB형태의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을 기획했다. 지난해는 11개사가 제품을 전시·상담하여 약 122만4000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DPBB 형태의 차별화된 지원방식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략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2017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을 기획해 '바이로봇'을 비롯한 소비재 13개사의 품목을 동 사업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드론을 제조하는 바이로봇의 경우 지난해 DPBB사업에 참가해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약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앞으로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활용해 전시회·시장개척단 등 전통적인 해외마케팅 지원 방식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원 방식을 계속 발굴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식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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