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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8월 中企 경기전망 2.6p↓…긴 장마·여름휴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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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4.7로 전월 대비 2.6p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긴 장마와 여름휴가 등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 증가세 둔화로 인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5.2p 하락한 82를 기록했다. '음료'는 더운 날씨 탓에 4.1p 오른 107.5를 기록했지만 '기타 운송장비(77.8→63.3)' '섬유제품(84.1→74.5)' 등 2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이 전월 대비 4.0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0.2p 상승해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0.6p 하락한 86.1로 나타났다.

경영상 애로사항(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내수부진(55.5%), 업체 간 과당경쟁(43.3%), 인건비 상승(41.1%), 계절적 비수기(24.6%), 원자재 가격 상승(21.8%) 순으로 많았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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