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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다음 달부터 다음에서 자동차 보험료 한눈에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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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켓 '보험다모아' 연계…대상 확대 예정

네이버 무산…"공공성 고려해 비용 낮은 다음과 먼저"

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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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8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여러 자동차 보험 상품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와 다음이 서비스 연계했다. 보험다모아는 보험회사별 상품과 가격 등을 이용자가 직접 비교하고, 가입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카카오(다음)와 보험다모아 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8월부터 다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보험다모아의 자동차 보험 상품·보험료 비교부터 다음에 진출한다.

지금은 보험다모아(e-insmarket.or.kr)로 직접 들어가야 서비스를 이용한다. 앞으로 보험다모아와 다음이 연계하면 보험다모아 사이트로 굳이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다모아에 대해 모르는 소비자도 다음에서 '자동차 보험' 등 검색을 하면 서비스로 이어준다.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험 가입 유의사항 등 유용한 정보를 수시로 소개한다.

보험협회는 포털 다음에서 실제 보험료 비교·조회하는 대상을 자동차 보험부터 시작하고, 앞으로 실손의료보험과 연금보험 등 다른 종목으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 보험다모아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보험협회는 애초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모두와 보험다모아 연계 협의를 벌였다. 그러나 네이버와는 광고 수수료 등과 관련한 간극을 좁히지 못해 네이버 연계 서비스 출시는 무산됐다.

보험협회는 "서비스를 연계하면 포털업체가 비용 부담을 지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보험사의 사업비 증가, 보험료 상승,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서비스의 공공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비용을 책정한 다음과 연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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