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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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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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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추이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긴 장마,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조업일수 감소)과 생산 증가세 둔화로 인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8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4.7로 전월대비 2.6포인트 하락, 1년 전 같은 달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5.2포인트 하락한 82.9이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여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86.1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6.4→84.2), 수출전망(92.6→89.0), 영업이익전망(83.5→82.0), 자금사정전망(82.7→81.4) 에서 하락, 고용수준전망(95.7→96.2)에서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음료’(103.4→107.5), ‘1차금속’(82.6→84.3) 등 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77.8→63.3), ‘섬유제품’(84.1→74.5) 등 2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85.0→87.3)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86.2→82.2), ‘부동산업 및 임대업’(93.4→86.1)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 7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5로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한 83.5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하여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3.5로 나타났다.

7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5.5%), ‘업체간 과당경쟁’(43.3%), ‘인건비 상승’(41.1%)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 응답은 전월대비 7.2%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2%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상승한 70.9%,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3%로 나타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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