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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카카오뱅크 '흥행 조짐'…3시간만에 3.5만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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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영업을 시작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서 직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시연 및 카카오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은행 영업을 시작했다. 2017.7.27/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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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3시간만에 고객 3만5000명을 유치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3만5000좌의 요구불예금이 개설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7만회다.

앞서 오전 7시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SNS에서 화제가 되는 등 폭발적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7분 이내에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데다 기존 시중은행 대비 경쟁력 있는 여·수신상품 금리, 해외송금 등에서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이다.

한편 기록적인 흥행의 여파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 일부 고객들이 가입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전 8시를 넘어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입 등와 과정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다기보다는 과부하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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