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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기도 광역버스 운전기사 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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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방지 등 지원시스템도 설치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가 서울을 오가며 장시간 운전하는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휴식을 위해 회차 지점에 쉼터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버스 담당자, 운송업체,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광역버스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우선 8∼10월 광역버스 주요 회차 지점인 강남역, 서울역, 잠실역, 사당역, 강변역 등 5곳에 운전기사 쉼터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등과도 협의 중이다.

운행시간이 2시간 40분 이상인 노선은 회차 지점에 정차공간을 마련해 운전자 교대와 휴식시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2시간 40분 미만인 노선은 회차 지점 인근 건물에 화장실을 지정해 버스 기사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11억5천300만원을 들여 광역버스 2천400대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전방 추돌 위험이나 차선이탈 때 경보와 진동이 울리는 장치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버스 운전기사 양성·지원, 버스 운수종사자 교통안전체험교육, 운전기사 휴식시간 준수 여부 점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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