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1만7000원 터치…52주 신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에쓰오일(S-Oil)이 실적개선과 배당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Oil은 전날보다 1.75%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1만70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사진=오픈애즈] |
매수 상위창구에는 다이와,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 있다.
우선주인 S-Oil우도 개장 초 9만1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S-Oil이 마진 강세와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Oil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S-Oil은 내년 고도화 설비 신규 가동으로 마진이 커져 이익 규모가 1조9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 60% 유지 계획은 글로벌 정유사 평균(56%)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가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이익과 현금흐름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된다”며 “이는 배당 지급의 체력이 더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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