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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삼성전자, '실버 바리스타' 카페 13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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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카페 휴' 지점 열어…2011년 시작, 노인·장애인 등 고용

뉴스1

'Cafe 休(카페 휴)' 용인수지구청점에서 근무하는 신정희 시니어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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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협력, 일자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에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 바리스타' 음료매장인 '카페 휴(Cafe 休)' 13호점을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페 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 복지기관과 함께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을 기부해 시설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카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복지기관은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배치, 카페운영 등을 맡는다.

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장 인근 지역에 총 13개(용인 8, 화성 2, 오산 2, 평택 1)의 카페 휴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서 총 75명의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카페 휴 용인시 수지구청점에서 5년째 근무중인 신정희(여, 69세) 시니어 바리스타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직장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친구들도 다들 부러워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인지역 카페 휴 운영을 담당하는 처인노인복지관 조혜림 대리는 "지난 2011년 용인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까지 퇴직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어르신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카페 휴가 계속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14호점을 여는 등 카페 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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