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김성호 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에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가보훈처 차장에 심덕섭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을,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을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성윤모 신임 특허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학위,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 국장을 지냈고, 산업통상부에서 정책기획관과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경민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고와 경찰대 법학과을 졸업한 뒤 경희대 대학원에서 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청장은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라남도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뒤 현재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중이다.

인포그래픽 / 뉴시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새롭게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전북 전주출신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발탁했다.

최 차관은 전주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소기업청에서 중소기업정책 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와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개발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심 차장은 안전행정부 전자정부 국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고, 행정자치부와 행정안전부에서 창조정부조직 실장, 지방행정실장을 각각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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