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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靑 “기업인 간담회, 시나리오 없는 격식파괴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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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이틀에 걸쳐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간 간담회는 시나리오도 시간 제한도 없는 격식 파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간담회는 과거의 형식적인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이른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나리오와 발표자료가 없다”며 “발표순서나 시간제한도 사실상 없는 격식 파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번 자리는 기업인들이 대통령과 경제 관련 장관 및 청와대 비서진과 일종의 스킨십과 친밀감을 가지고 아주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게 상춘재 앞 호프 미팅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어 실내로 이동해 50∼60분간 기업인과 대화할 예정이지만 실제 시간은 이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번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어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만큼 기업인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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