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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유역비, 양미에게도 운명인 보디가드 성룡도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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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은 어쩔 수 없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화권의 스타 연예인들에게도 보디가드는 이제 운명이라고 해야 한다. 미국 같은 자본주의 사회의 스타들 이상 돈을 버는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 된 마당에 이 현실은 받아들여야 한다. 또 어떻게 보면 고용 창출을 위해 바람직스럽게 생각해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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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하이 공항에서 모습을 보인 양미. 보디가드들에게 둘러싸여 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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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주위가 괜히 시끄러워지는 것을 싫어하는 스타들에게 늘 보디가드에 에워싸여 지낸다는 것은 보통 고역이 아니다. 극성스러운 팬들 만큼이나 보디가드들의 존재 역시 이들에게는 거추장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근 류이페이(劉亦菲·30)를 능가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양미(楊冪·31)가 최근 상하이(上海) 공항을 빠져나오다 자신을 둘러싼 보디가드들을 몹시 불편해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은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얼마 전에는 류이페이 역시 그랬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녀 팬을 보디가드가 저지하자 그럴 필요 없다면서 상당한 거부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보디가드가 불편한 것은 류이페이나 양미 뿐만이 아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중화권 연예계 최고의 액션 전설인 청룽(成龍·63)도 그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주위에 보디가드들을 두나 늘 불편해 한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하기야 그의 경우에는 아무리 나이가 먹기는 했어도 진짜 무술 실력도 대단한 만큼 굳이 보디가드가 필요하지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세상은 모르는 법이다. 특히 여성 스타들은 언제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싫어도 보디가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천하의 브루스 리, 리샤오룽(李小龍)도 한창 인기가 있을 때는 러시아 보디가드까지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정말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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