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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日 "北미사일 발사 대비 고도 경계·감시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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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

뉴스1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노동신문) 2017.7.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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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번 주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의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고도 경계·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에 대해 평소에도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분석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 지난 21일 북한 평안북도 구성 인근에 이동식 발사대가 도착했다며 6·25전쟁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이 되는 27일에 즈음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당국자도 "최근 구성 인근에서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그러나 스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된) 개별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분석에 관한 것은 사안의 성질상 코멘트(언급)를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한국과 연계해 (북한의) 도발행동 자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요구해갈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정보수집 및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4일에도 ICBM급 '화성-14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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