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첨단 무기 개발 센터 만든다

미국 국방첨단연구기획국(DARPA) 모방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중국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첨단연구기획국(DARPA)을 본떠 스텔스기 등 첨단무기를 개발하는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은 올말까지 가칭 '과학연구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켜 첨단무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과학연구관리위원회는 중국 최고의 권력기구인 당 중앙군사위 직속으로 할 계획이다. 당 중앙군사위는 현재 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석직을 맡고 있다.

시주석은 군사위 주석을 맡은 이후 중국군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과학연구관리위원회도 그 일환으로 여겨진다.

주지하다시피 1957년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세워진 DARPA는 인터넷, GPS, 스텔스 전투기, 레이저 무기 등을 개발한 미국 첨단 국방산업의 산실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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