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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KB금융·오뚜기·삼성전기·LG디스플레이·LS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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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0725 8시 top5


뉴시스

/경제부 첨부용/ 0725 8시 레벨


시장심리 워스트5, 동부화재·호텔신라·한화테크윈·현대중공업·현대차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25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KB금융·오뚜기·삼성전기·LG디스플레이·LS산전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동부화재·호텔신라·한화테크윈·현대중공업·현대차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KB금융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KB금융은 지난 20일 상반기 순이익 1조8602억원으로 2008년 9월 지주회사 출범 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힌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 실적만 보면 KB금융은 순이익 9901억원을 기록, 8920억원을 거둔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이에 KB금융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41% 상승한데 이어 21일 4.18%, 24일 0.67% 올라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KB금융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서비스, 실적, 계열사, 외국인, 은행, 연계 등이 선정됐다.

오뚜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이는 오뚜기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첫 간담회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오뚜기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5만4000원(7.25%)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뚜기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대통령, 청와대, 재계, 기업, 중견기업, 대화, 주가 등이 올랐다.

삼성전기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에 자리했다.

이는 삼성전기가 지난 2분기에 시장 컨세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98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우리 추정치(967억원)와 컨센서스(775억원)를 소폭 밑돌았다"며 "하지만 갤럭시S8 출시로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중심의 매출 확대, 중화권향 카메라모듈 증가 및 듀얼 비중 확대로 올 3분기 영업이익 1245억원을 달성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기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영업이익, 실적, 증가, 증시분석, 로봇, 매출, 컨세서스 등이 뽑혔다.

LG디스플레이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추가 투자를 집행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계획안을 오는 25일 오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정보, 외국인, 세력, 지분, 인수의향자, 지분매각, 매각, 최대주주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자리했다.

LS산전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LS산전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7% 상승한 437억원을 기록해는 당초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이에 지난 24일 LS산전 주가도 전일 대비 4.84% 상승한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산전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사업, 종목홈, 영업이익, 실적, 증가, 매출액, 확대, 국내 등이 추출됐다.

반면 가장 낮은 동부화재·호텔신라·한화테크윈·현대중공업·현대차 등으로 집계됐다.

동부화재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동부화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인하, 보험료, 손해율, 차량, 자동차보험, 인상 등이다.

호텔신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내려갔다.

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소송 과정에서 재산분할을 피하려 편법상속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등이 시장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불법이익환수법, 일명 이재용법이 통과되면 이 사장이 불법행위로 벌어들인 3000억원 가량의 재산에 대해 환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호텔신라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영업이익, 실적, 매출, 동기, 실적발표, 기간, 증가, 주가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화테크윈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시작으로 방위산업 비리 척결을 본격화하자, 국내 방산업계에 불확실성이 높아자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 시장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손실폭, 투자, 문제, 대응자료, 관련자료, 문의 등이다.

현대중공업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그쳤다.이날 현대중공업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주문, 개인, 회장, 상반기, 코스피, 간담회, 기업인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머물렀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5% 밑돌고, 전년동기 보다 15.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엔 전년동기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신차 투입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나 파업 가능성과 사드영향 완화가 더딜 경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음성인식, 기술, 실적, 인식, 음성, 운전자, 외국인 등이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channa224@newsis.com

※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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