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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전KPS, 낮아진 해외사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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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25일 NH투자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탈원전 이슈와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 약화” 등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과도한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원자력, 화력부문의 국내 가치는 주당 5만2000원으로 추정되므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원전 폐로, 신재생에너지 EPC(설계/구매/시공) 및 운영/관리 등 사업 확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모든 신규 원전 계획 철회, 설계 수명 연장 중단 가정 시 원자력발전소는 2058년에 완전 소멸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도 원자력부문 가치는 9727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석탄발전은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됨을 고려하면 화력부문의 가치는 1조2414억원이다. 탈원전을 100% 이행한다고 가정해도 국내 원자력, 화력정비부문 가치는 주당 5만200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은 3675억원(+12.4%, y-y), 영업이익은 556억원(+15.1%, y-y)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부문 매출 증가가 이익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이 중 원자력부문 매출은 1419억원(+23.1%, y-y)으로 계획예방정비일수가 562일로 전년대비 276일 증가했기 때문이다. 화력부문 매출 역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1419억원(+1.8%, y-y)으로 전망했다.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가동 중단으로 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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