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과도한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원자력, 화력부문의 국내 가치는 주당 5만2000원으로 추정되므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원전 폐로, 신재생에너지 EPC(설계/구매/시공) 및 운영/관리 등 사업 확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모든 신규 원전 계획 철회, 설계 수명 연장 중단 가정 시 원자력발전소는 2058년에 완전 소멸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도 원자력부문 가치는 9727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석탄발전은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됨을 고려하면 화력부문의 가치는 1조2414억원이다. 탈원전을 100% 이행한다고 가정해도 국내 원자력, 화력정비부문 가치는 주당 5만200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은 3675억원(+12.4%, y-y), 영업이익은 556억원(+15.1%, y-y)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부문 매출 증가가 이익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이 중 원자력부문 매출은 1419억원(+23.1%, y-y)으로 계획예방정비일수가 562일로 전년대비 276일 증가했기 때문이다. 화력부문 매출 역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1419억원(+1.8%, y-y)으로 전망했다.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가동 중단으로 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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