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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문대 정원 86% 수시 모집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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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이 올해 전체 모집인원의 86.4%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전체 모집인원은 20만 6300명으로, 이 가운데 86.4%인 17만 8213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지난해 17만 8790명에 비해 인원은 577명(0.3%) 줄었지만, 선발 비중은 1.7% 포인트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일반전형’보다 대학이 자체 선발 기준을 활용하거나 사회·지역 배려자,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으로 더 많이 뽑는다. 올해 일반전형으로는 5만 3737명, 특별전형으론 12만 4476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으로는 14만 9681명, 정원 외 전형으로는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재외국민·성인학습자 등이 2만 8532명이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면접·실기·서류 등 4개의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합격자를 가리는데, 대부분 1∼2개 요소만 활용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이 모집인원 79.5%인 14만 1615명, 면접 위주 전형으로는 1만 8280명(10.3%), 서류와 실기 위주로는 각 1만 3747명(7.7%)과 4571명(2.5%)을 선발한다.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과 후로 구분해 두 차례 실시한다. 1차 모집(농협대·기독간호대·조선간호대·대구미래대 제외)은 9월 11∼29일, 2차 모집(농협대·서울예술대·대구미래대 제외)은 11월 7∼21일이다. 전문대학은 4년제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 6회 제한이 없다. 전문대교협은 오는 27∼29일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82개 전문대가 수시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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