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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유럽증시, 獨차업체 기술담합 여파에 하락...스톡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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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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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하락했다. 독일 자동차업체와 네덜란드 스마트카드업체 제말토가 하락하며 증시를 압박했다.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37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7월 11일 이후 최저가다. 스톡스지수는 지난주 1.9% 떨어졌다.

유로존의 종합 구매관리지지수(PMI)는 7월 55.8로 전달 56.3보다 하락했다. 시장전망치인 56.2를 하회했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기술담합 의혹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유럽반독점기구에 독일 차업체들의 수십 년간 기술 담합여부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폭스바겐은 1.4%, 다임러는 2.7%, BMW는 2.8% 하락했다.

제말토는 이날 수익악화 가능성을 발표한 이후 20%나 급락했다. 스톡스 종목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1만2208.95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 떨어진 7377.73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5127.70으로 마감했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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