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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세월호 화물칸서 첫 미수습자 추정 유해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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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는 처음으로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됐다.

24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선체 수색 중 2층 화물칸에서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최하단층과 1,2층 화물칸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호에서 유해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40일 만이다.

수습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뼈의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찾았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해는 진도 침몰해역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목포=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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