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성폭력 이제 그만"

증평군, 정보고서 캠페인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24일 증평정보고등학교 정문 입구에서 학교폭력ㆍ성폭력 근절을 위한 'No More 캠페인 친구야, 행복하Day'을 실시했다.

군이 주최하고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증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공동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괴산경찰서 직원과 증평정보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군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간식을 나눠주며 등교생들과 따뜻한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이날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향상 △성폭력의 사회적 경각심고취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등 이다.

특히 이날 군은 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히포시(He For She)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히포시(He For She)는 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해온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양성불평등문제에 남성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운동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과 청소년들의 양성평등 의식이 올바로 확립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청소년의 올바른 의식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제활동의 주체인 청소년들에게 일ㆍ가정양립을 도모하고 가족친화환경조성을 위한 다짐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곽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