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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창원 월영동 도로 일부 침수…주택 2채·차량 3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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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 일대에 한 시간 사이 30㎜에 가까운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침수된 도로
(창원=연합뉴스) 24일 오후 4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17.7.24 [마산중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주변 도로 100m가량이 물에 잠겼다.

도로가 침수되면서 해당 구간에 있던 주택 2채와 차량 3대 역시 피해를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해당 도로 주변을 30분가량 통제한 다음 물이 빠지자 통행을 재개했다.

마산합포구청은 침수 시간대 마산에 강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몰아치면서 침수 피해가 난 것으로 봤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마산 일대에는 오후 3시 38분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30분께까지 29.4㎜의 비가 내렸다.

마산합포구청 측은 "(비가 내린 한 시간 중) 15분 동안 27㎜가 내렸다"며 "짧은 시간 비가 많이 온 게 침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주변 아파트 공사가 침수 피해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부분도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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