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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양희 의장, 물난리 외유 "진심으로 사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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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엄제창·김인수 부의장은 지난 16일 사상초유의 물난리를 무시하고 지난 18일 해외연수를 강행한 4명의 의원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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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엄제창ㆍ김인수 부의장은 지난 16일 사상초유의 물난리를 무시하고 지난 18일 해외연수를 강행한 4명의 의원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엄제창ㆍ김인수 부의장은 지난 16일 사상초유의 물난리를 무시하고 지난 18일 해외연수를 강행한 4명의 의원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충북도의회 의장단은 24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최악의 수해로 도민들께서 깊은 아픔과 상처에 잠겨 있던 재난상황들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수재민과 도민들께 오래토록 아물지 않을 분노와 상실감을 드린데 대해 도의회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양희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 및 부적절한 언행과 처사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 행정문화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제명 결정을 받고, 위원장직 자진 사퇴 등 도민들께서 내려주시는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앞으로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오롯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도민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앞에 무릎 꿇고 모든 비난과 질책을 달게 받으며, 후회와 반성, 그리고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되새김질해 나가겠다"면서 "저를 비롯한 서른 한명의 도의원은 해묵은 지난 과거와 허물을 모두 벗어던지고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도민들께서 서게 해주신 이 명예로운 의사당 앞에 굳은 각오를 새로이 다지겠다"며 "언제든 도민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도민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 도의회로 환골탈태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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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장단은 24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최악의 수해로 도민들께서 깊은 아픔과 상처에 잠겨 있던 재난상황들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수재민과 도민들께 오래토록 아물지 않을 분노와 상실감을 드린데 대해 도의회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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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장단은 24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최악의 수해로 도민들께서 깊은 아픔과 상처에 잠겨 있던 재난상황들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수재민과 도민들께 오래토록 아물지 않을 분노와 상실감을 드린데 대해 도의회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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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장단은 24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최악의 수해로 도민들께서 깊은 아픔과 상처에 잠겨 있던 재난상황들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수재민과 도민들께 오래토록 아물지 않을 분노와 상실감을 드린데 대해 도의회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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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장단은 24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최악의 수해로 도민들께서 깊은 아픔과 상처에 잠겨 있던 재난상황들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수재민과 도민들께 오래토록 아물지 않을 분노와 상실감을 드린데 대해 도의회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앞으로 충북도의회는 이번 막대한 수해를 계기로 수해로 인한 피해를 포함한 태풍ㆍ가뭄ㆍ폭설 등의 자연재난, 건물ㆍ교량ㆍ공장ㆍ도로ㆍ전기ㆍ수도 등의 인적재난, 테러 화학물과 심각한 사회적 대립 등의 사회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ㆍ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수해로 피해를 당하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적절한 시기에 해외연수를 강행해 깊은 상처를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참회하며 하루 속히 수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은 김학철ㆍ박봉순ㆍ박한범 의원을 제명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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