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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영화 '군함도' 시사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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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윤장현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광주 광천동 CGV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상영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7.2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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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노역 피해자들의 이야기인 영화 '군함도' 특별시사회가 24일 오후 광주 광천동 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윤장현 광주시장,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회원 등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전 양금덕 할머니는 "날아갈듯 기쁘다"며 "역사를 바로잡는 뜻으로 영화를 제작한 분들과 시사회를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어른 등 모두가 역사 깨우치고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고생했던 역사를 잊지 말것"이라고 당부했다.

이국언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는 "노역에 강제 동원됐던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아픔은 현재진행형" 이라며 "영화를 통해 잊고 있었던 참혹한 역사를 다시 일깨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6일 개봉한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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