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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부산 중구, 고독사 예방 맞춤형 지원 다복동 특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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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구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거 취약지인 고시원, 여관, 여인숙, 쪽방 등에 거주자를 포함해 관내 40세 이상 64세 미만의 1인 가구 중점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나홀로 사는 1인가구의 고독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에서는 이러한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됐다.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경제 및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 독거가구의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의 시급성을 감안 공공 및 민간 안전망 조직을 풀가동하여 빠른 시일 내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심층상담이 필요한 가구는 재방문해 맞춤형 복지욕구를 파악해 대상자 특성에 따라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대상자별 고독사 예방 맞춤형 사업을 연계지원한다.

또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 지역사회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관내 소규모 업체가 참여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적안전망 강화,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구축 등 취약계층 돌봄체계를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혼자 생활하는 세대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의 미비로 고독사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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