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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KOTRA, 日 도쿄서 '데모데이'…韓 스타트업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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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가 국내 유수 스타트업들의 일본 IT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데일리

KOTRA는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2위 통신기업 케이디디아이(KDDI), 국내 유수 통신사 엘지유플러스(LG U+), 스타트업 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와 함께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덴츠(광고), 테레비아사히(방송),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일본 대기업 15여개사 담당자와 KOTRA 초청 현지 유수 벤처케피탈(VC) 등 총 70여명이 참가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감성 케어 안전 시스템 디투이모션 △소셜 뮤직 플랫폼 디오션코리아 △광고 재생 휴대폰 충전기 필링티비 △드론용 액화수소 연료전지 파워팩 하이리움산업 △무안경 3D 케이스 모픽 △비콘 기술 활용 RTLS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경영솔루션 플랫폼 제로웹 등 7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KDDI에서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DI∞labo(케이디디아이무겐라보)’에 입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

앞서 지난해 행사에 참가했던 프로그램스(VOD 추천·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한국기업 최초로 무겐라보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6개월간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은 이후 KDDI 스트리밍 서비스(au 스마트패스)에서 콘텐츠 추천 엔진으로 도입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KDDI는 NTT도코모,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의 3대 이동 통신사로 뽑히는 기업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에 강점을 갖췄다. 현재 KDDI는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6개월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무겐라보 외에도 초·중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KDDI오픈이노베이션펀드(KOIF)’를 운영하고 있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일본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KOTRA는 영향력 있는 해외 글로벌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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