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네거리 조명탑형 투광기 |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2020년까지 47억원을 들여 야간 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교차로 339곳에 야간집중조명장치(투광기)를 설치한다.
편도 3차로 이상인 교차로에는 조명탑형, 편도 3차로 미만인 횡단보도에는 일반형 투광기,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는 LED 표지판형을 각각 설치한다
지난해 범어네거리에 조명탑형 투광기를 시범 설치한 결과 5개월 평균 사고 건수가 71%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3월 달성군에 설치한 LED 표지판형 투광기는 영상녹화기능으로 교통사고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2015년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만4천228건 가운데 야간 교통사고는 6천508건으로 주간(7천720건)과 비슷했지만, 야간 사망자 수(103명)는 주간(58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빛 공해 등을 고려해 눈부심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투광기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