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바디텍메드, 타액진단 전문회사 인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타액(침)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비침습진단 시장에 진출한다. 바디텍메드는 타액에 특화된 면역진단업체 미리메딕스의 경영권을 3자 배정 지분 인수방식으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침을 찔러 넣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진단 분야 기술을 확보해 자가진단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사업 영역도 다각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미리메딕스는 타액 샘플을 이용한 감염성 질환 진단 업체인 미국 오라슈어사를 벤치마킹해 올해 초 설립한 신생 벤처다. 미리메딕스는 타액에서 바이러스를 추출하는 오라슈어와 다른 독자적인 샘플 처리 방식을 사용해 바이러스와 같은 원인균주뿐 아니라 분자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DNA 같은 핵산, 호르몬 등의 저분자 물질을 한꺼번에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