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경.(사진=뉴스1DB)©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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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최근 동남아시아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무역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35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263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도내 농식품·화장품 기업의 동남아시아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도와 진흥원은 18~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5개사와 함께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한 결과 156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2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지 식품유통업체인 LJ글로벌사와 수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향후 도내 농식품의 추가 수출가능성을 열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한 가정간편식(HMR) 죽 제조기업은 현지 마트 납품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수출할 예정이고, 또 다른 기업은 병원, 요양원 등을 통해 환자식, 건강식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같은 기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화장품 박람회에서도 도내 화장품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현지 바이어 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방문한 바이어와의 B2B 상담을 지원해 106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한류열풍의 중심지역이면서 유통의 거점지역으로 도내 농식품 및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아 도와 진흥원은 이를 적극 활용한 공동 세일즈관으로 현지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박람회에 도내 기업과 함께 참가해 성과를 이끌어낸 진흥원 이은미 단장은 “최근 사드이슈로 중국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시장이 동남아시아”라며 “도내 기업들이 중국 의존성에서 탈피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도와 진흥원은 유망시장을 발굴하여 전문바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지원을 지속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도와 진흥원은 하반기에도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남아, 일본, 중화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7건의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 세일즈관을 운영하고 유망바이어 연계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해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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