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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문무일 檢총장 후보자 "4대강 재수사? 단서 있나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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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사진=이동훈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56·사법연수원 18기)가 이명박정부의 이른바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 비리 의혹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새롭게 조사할 단서가 있는지 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자방 비리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고 하자 "그동안 여러차례 조사와 수사가 있었고 기소도 했는데, 추가적으로 모아진 자료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 정황이 담긴 문건을 검찰이 수사 없이 청와대에 이첩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건의 내용을 모르지만 총장이 되면 내용을 파악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에 검찰총장도 참석해야 한다는 청와대 방침에 대해 "참석 여부는 회의 성격을 보고, 전례를 참고해 결정할 것"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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