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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으로 피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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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ACC 전시·축제·공연 다채롭게 펼쳐져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ACC 전경 (사진=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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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휴가철을 맞아,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ACC)은 축제, 전시, 공연, 어린이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누구나 와서 회의를 하거나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 룸과 북라운지를 오픈한다.

◇8월 1부터 ACC 라이브러리 파크 운영시간 오후 10시까지 연장

ACC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운영시간을 8월 1일부터 기존 오후 6시(수, 토 7시)에서 오후 10시(단, 일요일만 오후 6시까지)까지 연장한다.

ACC 라이브러리파크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열람하는 장소로 도서관, 아카이브, 박물관 등의 기능을 통합해놓은 문화공간이다.

그동안 블랙박스 시네마, 목요일의 문화시계 등 아시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 밤 10시까지 운영함에 따라 여름 밤 무더위를 잊고 독서와 공부할 공간으로 젊은 층들의 이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CC 라이브러리파크와 인접한 공간에 시민을 위한 쉼터로 '북라운지'와 '커뮤니티룸'을 조성하여 오픈한다.

◇ 2017 ACC 브런치 콘서트 일곱 번째 무대 <파란 눈의 뮤지션들, 국악에 빠지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선보이는 'ACC 브런치콘서트' 8월의 무대는 <파란 눈의 뮤지션들, 국악에 빠지다>이다.

8월 30일(수)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보다 더 국악을 사랑하는 두 뮤지션 조세린, 성 힐러리와 유쾌한 국악 평론가 윤중강이 만나, 우리 음악의 고유한 매력에 빠진 해외 뮤지션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국악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 개최

올해로 8회째가 되는 '2017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8월 25일(금)과 26일(토) 양일 간 개최된다.

2010년부터 매년 성장하며 대표적인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올해는 가나를 비롯한 7개국 16개 팀의 평소 접하기 힘든 서로 다른 장르의 결합과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협연 등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름밤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나 전통악기를 통해 아프리카의 강렬한 음악을 연주하는 킹 아이소바(King Ayisoba), 플라맹고 기타리스트인 멕시코의 파코 렌테리아(Paco Rentería), 하와이를 대표하는 라틴 음악 뮤지션 손 카리베(Son Caribe) 등 월드뮤직의 대표적인 해외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국내외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 전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ACC)의 문화 창조원 복합1관은 대형미디어아트 작품 전시에 특화되어 있는 대규모 전시공간으로, 7월 15일부터는 세계적인 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행성 그 사이의 우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그물 구조에 상호 연결된 거대한 아홉 개의 구가 부유하듯 빛을 발하며 마치 우주의 행성을 연상시킨다. 또한 네필라 거미가 만드는 거미집과 전시 공간의 먼지가 만들어내는 소리와 신호가 전시장 한 벽면을 채우며 신비한 우주의 탄생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외에도 ACC 문화창조원 복합 2관에서는 2030세대의 작품들을 담은 <로터스 랜드>가, 복합4관에서는 아시아의 근대화를 담은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 전시, 복합 6관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 <황영성:우리 모든 것들의 이야기> 전시가 열리고 있다.

◇<목요일의 문화시계> 등 다양한 문화행사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내 라이브러리파크에서는 <이슬람의 바람 - 제4회 자밀 예술상>과 전시를 비롯해 <목요일의 문화시계> 행사가 진행된다.

◇ACC 어린이 문화원 어린 이체험관 <아시아로 여행을 떠나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ACC) 어린이 문화원 내 어린이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은 아시아의 설화를 주제로 한 '자연과 생활', 건축을 주제로 한 '지식과 문명',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와 음악'으로 구성되어 5세부터 13세까지 각 영역별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워크숍을 즐길 수 있다.

8월에는 한 여름의 열기를 잠재워줄 부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인 바람 솔솔 '합죽선'을 비롯하여, 미얀마의 '띤잔 물 축제'를 통해 알아보는 아시아의 다양한 물 축제와 그 소품인 물총을 만들어보는 신나는 '물총'축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즐거운 여름방학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방학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방학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극장에서는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 극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4회 '우편배달부 동개비', '아주르와 아스마르' 등 국내외 우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또한 주말에는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 어린이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샌드아트, 인형극 등 다양한 형식의 어린이 공연인 '보아뱀속코끼리', '줄로 하는 공연 <점>', '목공들이 만드는 이야기 <피노키오>', '해피한 하루' 등 총 4작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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