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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영록 농식품 장관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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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서 직원들과 수해복구에 동참

뉴스1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4일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 인삼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News1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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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4일 수해복구를 위해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날 폭우피해를 입은 청천면 후평리 한 인삼밭에서 직원 80여명과 함께 지주목과 차광막 등을 제거하는 수해복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 장관은 복구 작업에 앞서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농업인들에게 복구비를 지원하고,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낮은 금리로 추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보험금 확정 전이라도 요청이 있으면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에 대해 김 장관은 “현재 국민안전처가 검토하고 있지만 괴산을 포함한 충청권의 피해가 심한 지역은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괴산군은 24일 현재 피해액이 도로·하천·수도·철도 등 공공시설 98억1700만원, 사유시설 1억9900만원 등 1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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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24일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 인삼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News1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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