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우수 기관’ 선정

부여군청 전경© News1

(부여=뉴스1) 이병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충남도 군 단위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전국 지방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행사에서 우수기관 장관 표창과 함께 9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았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이듬해 고용노동부의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광역 17곳, 기초 226곳 등 모두 243곳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군은 짚을 활용한 전통공예품 제작 판매, 억새발 생산 판매, 벽화그리기 사업, 국화 체험장 운영 등 창의적인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고용관련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근로시간 집중시간대 운영과 청년 근로자 채용 등 효율적인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취업정보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백마강 달밤시장 운영으로 인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충남도 최초 청년지원 기본조례 제정, 청년들과의 간담회, 청년정책 군민토론회 개최, 부여시장 청년몰 ‘청년시럽’ 조성, 청년창업지원 특례보증 제도, 경력단절여성 및 결혼이주여성 직업훈련, 어르신 일자리 사업, 귀농자 일자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에 공공부문 재정일자리사업 92개 분야에서 31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목표 73.8%를 달성하겠다”며, “우량기업 유치와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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