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돕는 보은의용소방대원들 |
수해 농가 들께 심기 돕는 농협 영동군지부 직원들 |
【보은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16일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를 본 충북 수해지역 복구 지원에 보은소방서와 농협 영동군지부도 동참했다.
보은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괴산군 청천면 지역의 농가를 방문해 수해를 입은 가옥의 쓰레기와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보은 의용소방대원들이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수해 복구에 나섰다"며 "최근 예측하기 힘든 천재지변이 빈번하니 평소에도 안전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농협 영동군지부(지부장 배효창)도 이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괴산군 청천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수해복구 일손돕기에는 영동 지역 농협 직원 20여 명이 동참했다.
배효창 농협 영동군지부장은 "영동이 2002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피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농협 직원들도 수해를 당한 농가를 찾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16일 충북지역에는 청주에 시간당 최고 91.8㎜의 비가 쏟아지는 등 최고 33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으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매몰 침수 등 633억원(잠정)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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