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산촌들의 당면 과제인 노령화와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정책토론을 통한 국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산림청은 '산촌 인구 유입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을 주제로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 정책토론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정책토론은 국민신문고 누리집(http://www.epeople.go.kr)→ 정책참여→ 정책토론 방에서 진행된다.
한편, 산촌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베이비부머 은퇴세대는 물론 청년층의 귀산촌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귀산촌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산림청이 실시한 '귀산촌 현황 및 귀산촌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귀산촌인이 정착에 어려움을 느끼는 요인은 △의료·복지 불편 △정보부족 △토지구입 어려움 △일자리 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자연환경이 우수한 산촌을 도시민들의 제 2의 삶터로 만들기 위해 귀산촌인에게 주거와 소득 창출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산촌특구'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박종호 산림복지정책국장은 "이번 온라인 정책토론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귀산촌인 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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