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무엇보다도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뗏목'이다. 8월 3일 개막제가 펼쳐지는 데 이때 많은 영월인들이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의 주제도 '뗏목은 흐른다'이다.
과거의 뗏목을 재현하여 타고 내려오는 뗏목 시연 행사에는 현재의 뗏목이라고 할 수 있는 래프팅과 함께 하는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식행사인 개막식 말미에는 영월예술인들의 작품인 '뗏목은 흐른다'라는 제목으로 영월 동강 뗏목의 내용을 담은 한편의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뗏목타기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며 나눔의 의미를 담은 기부행사이기도 하다. 5천원의 체험비를 내고 뗏목을 타면서 미션수행을 완수하면 행사참가자의 이름으로 기부가 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아울러 핵심 행사인 '동강뗏목만들기대회'는 8월 5일~6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최측이 제공하는 재활용자원과 출전팀의 아이디어가 가미돼 만들어지는 배들이 동강 물위에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경연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스피드대회는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데 상대편 출전선수 및 일반인들도 참가하여 물총과 짐볼을 던지며 방해를 하는 내용도 재미를 극대화시킬 것이다.
동강 뗏목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알려져있는 전산옥주막도 올해 동강뗏목
축제에서 재현이 된다. 각지에서 영월로 모여드는 뗏꾼들의 휴식처 역할을 했던 전산옥주막은 동강 하천에 마련돼지며 동동주 한사발 들이키는 평상이 물 위에 조성이 돼 축제의 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평상을 드리울 그늘막은 동강국제사진제의 역대 사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7년 영월 동강뗏목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동강 물 위에서 펼쳐지는 행사가 많아졌다. 수중 그네 및 뗏목포토존이 동강 물 위에 조성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고 전통의 행사인 맨손송어잡기와 래프팅 체험이 좀더 보강된 내용으로 준비되고 있다. 아직 열흘이 남았지만 동강뗏목축제가 지금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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