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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남원, 볏짚환원으로 고품질쌀 생산기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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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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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제뉴스) 이원근 기자 = 일년중 가장 무더운 삼복 더위속에서도 농촌 들녘에서는 벼 용ㆍ배수 관리와 병해충방제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 남원시에서는 밥맛좋은 고품질 쌀생산에 필요한 농경지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으로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고품질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볏짚은 반드시 농경지에 재 환원되어야할 사항으로 토양미생물 환경 조성과 유기물 함량 증대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전 농업인들의 동참해야 할 필수 실천 사항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화학비료 사용과 축산 조사료 활용에 따른 볏짚 수거 등으로 지력이 저하되는 점을 감안 농경지 지력증진과 유기물 함량 증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2017년도 볏짚환원사업 추진 계획을 지난 7월중순에 읍ㆍ면ㆍ동에 통보 8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한 농가로 사업비 범위내에서 농가당 0.1∼3㏊까지 벼재배 농경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할수 있는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시에서 올해 벼 재배농지 2,033㏊에 4억6백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현지확인을 거쳐 가을갈이를 실시한 농업인에 한하여 ㏊당 200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볏짚 환원은 토양 유기물 함량증대로 밥맛좋은 쌀생산과 완전미율을 향상 시킬수 있어 고품질쌀 생산에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항으로 벼 수확 시에 볏짚을 잘게 잘라 농경지에 전량 환원하여 줄 것을 전 농업인들에게 당부한다"며, "축산 경영을 위해 볏짚 조사료 활용 시에도 볏짚과 같은 분량의 완숙퇴비를 반드시 농경지에 투입해 줄 것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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