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이달 25~28일 부산 리베라호텔에서 전국 61개 대학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146명을 대상으로 합숙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대학·지자체가 협력해 대학 내에 설치한 청년 진로 및 취·창업 통합 지원기관이다. 설치 대학 재학생과 인근 지역 청년들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들이 참가해 진로·취업지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접하며 역량을 강화한다.
변정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대학생을 위한 진로 지도의 필요성과 대학들의 진로취업지도 사례,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 활용법을 중심으로 '대학 진로취업지도 사례와 전공별 진로가이드의 활용'을 발표한다.
김민정 동신대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는 학생의 진로결정수준 및 취업준비수준에 따른 유형별 상담체계와 케어링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학생 유형별 진로상담 및 진로지도 구축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손제민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는 중견기업 취업 성공담과 중견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대생 커리어개발을 위한 중견기업 취업지원 상담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상명대 등 진로취업지원 선도 시범대학에서 △2017년 청년고용정책 이해 및 활용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팅 및 모니터링 방향 △대학 진로취업지도와 전공별 진로가이드의 활용 △대학일자리센터 진로 및 취업 지원 사례 공유 △청년 진로취업지원 자료 소개 △학년별 진로·취업지원 표준모형 소개 및 적용 방안 등을 발표한다.
민간 전문가들도 초청해 △경영 관련 직종 및 직무 이해(김경일 롯데그룹 인재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IT분야 직종과 직무 이해(강경원 휴먼네트웍스 이사) △기업, 산업, 직종별 직무 탐색법(김홍태 ㈜더와이랩 대표이사) △직무 중심의 경력관리와 취업지원법(김재연 ㈜해피파인더 대표)을 공유한다.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현장 중심의 사례들이 공유되기 때문에, 컨설턴트가 학생들에게 상담을 더 구체적으로 해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각 대학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 정보를 습득해 현장에서 적용한다면 청년들에게 더욱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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