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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강진군, 건강식품 슈퍼푸드 친환경 '아로니아'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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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남 강진군 칠량면 영계마을 밭에서 고장규씨가 구슬땀을 흘리며 탐스러운 아로니아를 수확하고 있다.(강진군 제공)2017.7.2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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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노화억제와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천연 '아로이나'를 본격 출하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칠량면 영계마을 고장규씨 밭에서 '아로니아'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아로니아는 현존하는 과일중 안토시아닌(640mg/100g)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딸기의 23배, 포도의 10배, 블루베리의 4배 이상을 함유해 항노화, 면역력 강화, 시력 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씨는 올해 5600m(1700평) 규모의 밭에서 5톤 가량의 아로니아를 생산해 약 5000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진산 아로니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천연의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고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직거래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생산적 연구단체 지원을 통해 결성한 강진 친환경 아로니아 연구회가 연구 모임을 통해 재배기술과 가공·유통까지 함께 연구하고 있다.

아로니아 재배 5년차인 고씨는 "상반기에 기상이 좋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연구회 구성원끼리 정기적인 과제 연찬을 통해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강진해풍 영농조합법인'을 창립해 군에서 운영하는 농산업창업지원센터를 이용, 본격적인 가공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노화역제와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가 늘면서 틈새 소득작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근 강진군노업기술센터 소장은 "아로니아는 건강식품 시장에서 '슈퍼푸드'로 손꼽힌다"며 "다만 떫은 맛 때문에 가공식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 생산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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