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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늘의 SNS 이슈] 언론이 레밍·중고신입·고(故) 김군자 할머니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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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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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사상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는데도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레밍' 막말 파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학철(충주1)도의원이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황급히 회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용수
김학철 "국민이 아닌 언론이 레밍" 해명

충북지역의 물난리에도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조기 귀국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레밍 발언에 관해 장문의 글로 다시 한번 해명에 나섰다. 김학철 도의원은 24일 오전 7시께 자신의 SNS에 "자기들 지역에 물난리가 났는데 해외연수를 갔어? 이것만으로도 지탄받을 일인데, 국민을 레밍이라고해? 저라도 당연히 욕했을 겁니다"라면서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이 사단을 불러일으키게 된 배경과 과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레밍발언에 관해서는 "기자와 통화 중 문제의 레밍발언이 튀어나왔습니다"며 "나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한 기자라 스스럼없이 우리 입장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요지로 통화를 했는데 통화 말미에 다른 데서 다 해서 보도를 안 할 수가 없다 라고 해서 수해에도 외유나갔다란 보도를 하겠단 얘기구나 생각하고 '보도 안해주면 더 좋구요'라고 말을 한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보도행태가 레밍처럼 느껴진 것도 사실입니다. '국민들이 레밍같단 생각이 든다'와 '국민들이 레밍같단 생각이 든다. 집단행동하는 설치류'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퇴하세요", "구차한 변명하지마시고 사퇴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한편 "저는 의원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기업 10곳 중 6곳 "중고 신입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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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업 10곳 중 6곳이 신규 채용시 직장 생활 경력이 있는 이른바 '올드 루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24일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122명을 대상으로 '올드 루키 채용 선호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6.6%는 신입 채용시 '올드 루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어서'가 71.0%로 가장 많았고, '신입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가 36.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조직 적응력이 높아서'가 23.2%, '직장 생활 에티켓을 잘 지킬 것 같아서'가 11.6%, '개인 목표 및 비전이 확실할 것 같아서'가 5.8%를 차지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직무역량과 조직적합성을 중시하는 만큼 별도의 경력이 없는 신입구직자들도 자신만의 강점을 이 부분과 연결해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젠 취업시장에 신입이 진짜 대학생 순수 신입이 없는 것 같다", "신입이 경력을 쌓으려면 일을 해야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성가족부 장관, 고(故) 김군자 할머니 사망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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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자 할머니 조문하는 시민 / 뉴시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 장관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담아 조전을 보낼 예정이며 여성가족부가 장례비용도 일부 지원키로 했다. 앞서 정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고(故) 김군자 할머니가 생활하던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전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올 들어 피해할머님이 벌써 세 번째로 돌아가셔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여성가족부는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해 기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께 노후를 편히 보내실 수 있도록 생활안정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故) 김군자 할머니는 고령으로 인한 고혈압, 만성기관지천식 등으로 지난 23일 오전 7시 51분께 운명을 달리하셨다.

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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