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뗏목은 흐른다…영월 동강뗏목축제 8월3~6일 열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2일 강원 영월군 동강에서 ‘2013 영월동강축제’가 열린 가운데 전통뗏목 시연회 관계자가 힘차게 노를 젖고 있다. 2013.8.2/뉴스1 © News1 하중천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월=뉴스1) 박하림 기자 = 영월 ‘동강뗏목축제’가 8월3~6일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에서부터 먹거리 타운, 동강맥주타운,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카누타기 등 레저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 날 영월군민들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의 주제도 ‘뗏목은 흐른다’이다.

과거의 뗏목을 재현해 타고 내려오는 뗏목 시연행사에는 래프팅과 합동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개막식 행사의 뒷부분엔 동강 뗏목의 내용을 담은 한편의 뮤지컬도 선보인다.

축제 4일 간 뗏목타기 행사도 진행된다. 5000원의 체험비를 내고 뗏목을 타면서 미션을 완수하면 참가자의 이름으로 지역사회 나눔 복지법인에 기부되기도 한다.

핵심 행사인 ‘동강뗏목만들기대회’는 같은 달 5~6일 펼쳐진다.

뗏목만들기대회에는 행사주최 측이 제공하는 재활용자원과 출전 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배들이 동강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스피드대회는 참가자들이 배를 타고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도중, 상대편 출전선수와 일반인들이 물총을 쏘고 짐 볼을 던지는 등 방해하는 모습들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동강 뗏목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알려진 전산옥주막도 이번 축제에서 재현된다.

각지에서 영월로 모여드는 뗏꾼들의 휴식처 역할을 했던 전산옥주막은 동강 하천에 마련되며 동동주 한 사발 들이키는 평상이 물 위에 조성돼 축제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평상을 드리울 그늘막은 동강국제사진제의 역대 1~16회 포스터를 인쇄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중 그네와 뗏목포토존이 조성돼 멋진 추억을 남길 수도 있고 전통행사인 맨손 송어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rimrock@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