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주문이 일평균 90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94건)보다 6.9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1월 7078건에서 4월 8102건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던 거래량은 5월 들어 1만1154건으로 급증했다. 거래소는 “코스피가 5월부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시작하면서 개인들의 거액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6월에도 1만2462건으로 주문량은 계속해서 늘었다.
하지만 코스피 상승세가 개인 투자자들 전체 거래를 활성화시키지는 못했다. 전체 거래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상반기 일평균 거래건수는 272만645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83만3129건)보다 3.77% 감소했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을 보면 삼성전자(3.57%), 삼성생명(2.58%) 등 일부 대형주에 거래가 밀려들었다. 엔씨소프트(2.25%), 삼성물산(1.95%), SK(1.84%)가 뒤를 이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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