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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영상] "국민은 레밍→언론이 레밍" 김학철, 해명 발언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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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레밍' 즉 들쥐 떼로 비유해 논란을 빚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김 의원은 22일 오후 9시 10분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김 의원은 발언의 취지를 묻는 말이 쏟아지자 "사회현상에 대한 것 설명한 것인데 기자가 레밍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의도됐든 의도되지 않았든 함정 질문에 제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발언이 교묘하게 편집된 것 같아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국민에게 상처 준 것을 반성한다"고 전했습니다.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서는 "해외연수가 외유라고 매도된 것은 매우 서운하다"며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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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레밍 / 사진=MBN


귀국한 김 의원이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충북도청이었습니다.

23일 자정께 충북도청으로 도착한 김 의원과 박한범 도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도와 언론, 주민을 통해 (지난 16일 폭우) 피해 상황을 확인했는데,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도의 관련 부서로부터 공공부문 몇 곳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복구됐고, 침수된 상가 물 빠짐 청소 정도만 남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수해가 그리 엄중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틀 뒤인 지난 18일 예정대로 해외연수를 떠났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도의회는 수해 발생 다음 날이자 연수단이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기자회견까지 열어 정부에 특별재난 구역 선포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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