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외식 분야 청년 창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식당 브랜드를 론칭했다. 서울 중계점을 비롯해 경기 평택점, 구리점, 부산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청년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마트 |
롯데그룹이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가장 방점을 찍은 것은‘자금 지원’이다. 롯데그룹은 내부 임직원, 파트너사, 사회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한 중점 개선과제를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방법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골자다.
대표적인 것이 ‘동반성장펀드’다. 롯데그룹과 거래하는 파트너사가 은행 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보다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해주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동반성장펀드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했고 롯데케미칼 역시 13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동반성장펀드에 대한 협력사의 만족도가 높아 금융지원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가 무이자로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정 대상을 선정해 자금을 지원해주는‘롯데액셀러레이터’제도도 눈에 띈다. 롯데액셀레이터는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 스타트업에 6개월 간 창업지원금 2000만 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자금 지원뿐 아니라 사업 시 필요한 사무 공간, 전문가 자문, 롯데 계열사 임직원과 함께 협업방안을 구상하는 워크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외식분야 창업을 계획 중인 청년들에게 매장 운영의 기회,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 동안 매장 운영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인테리어, 주방집기, 설비 등을 지원받으며 운영 성적에 따라 계약연장도 가능하다.
대금 지급일을 앞당겨 파트너사의 만족도도 높였다. 올해 설의 경우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등 6개 계열사가 이들과 거래하는 6400여개 파트너사에게 약 7000억 원의 대금을 명절 이전에 지급 완료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를 통해 원자재 대금 결제와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자금 소요가 몰린 파트너사들의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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