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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태년 "27일, 당정 세법개정안 협의…서민·중산층 증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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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초대기업 법인세와 초고소득자 소득세 증세를 각각 '사랑과세'와 '존경과세'로 칭하며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는 없다"고 못박았다.

중앙일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장관들과 여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운데),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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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들과 만나 "추미애 대표가 (최고위에서) 명예과세라고 표현했다. 초우량 대기업들이 세금을 조금 더 냄으로서 국민들로부터 대기업이 사랑을 받게 되면 그런 측면에서 대기업 법인세는 사랑과세가 될 것"이라며 "부자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존경과세"라고 밝혔다. 또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는 없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증세 공세에 대해선 "우리 사회가 화합하고 공정하게 되는 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얘기하는 세금폭탄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수준 낮은 정치공세"라며 "그렇게 프레임을 만들어서 정치문제화 하고 싶어 할 텐데 이렇게 과세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오늘의 당정 협의사항에 있어 세법 개정안은 중요 의제가 아니라면서 "목요일( 27일) 당정협의에서 세법만 가지고 충분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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