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에 촬영된 한 사진에는 넓은 갯바위 위에서 물질을 준비하는 해녀 5명이 등장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어구가 주변에 놓여있고 왼편에는 어린 아이 두명이 나란히 앉아있습니다. 갯바위 끝에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이들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사진에는 해안가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해녀들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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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고무신을 신은 여자 어린이 3명이 초가집 돌담 앞에서 미소짓는 사진도 보입니다. 방앗간에서는 가마니에 쌀을 담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벽돌공장에서는 분주하게 일하는 어른들 속에 한 어린이가 건조 중인 벽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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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구 당곡공원 인근에서 1951년 촬영된 한 사진에는 유엔기념공원을 비롯해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남천동 일대의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 1952년의 수영교와 수영비행장,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미군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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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수영문화원이 발간한 사진집 ‘물길따라 흐르는 수영의 역사’에 실렸습니다. 부경근대사료연구소, 수영구청과 남구청 홍보계, 국립민속박물관, 두모문화산업 등이 사진 수집에 도움을 줬습니다.
<정리|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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