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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8월 남부지방 더 덥다…올가을 늦더위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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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상청 3개월 전망서 예측

8·9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고

9·10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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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에 시민들이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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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혹서기인 8월에 중부지방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9월과 10월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가을철 들어서도 더위가 쉬이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해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본격 더위가 찾아오는 8월 중부지방의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25.1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기상청 모델 분석 결과 9월에도 기온이 평년(평균기온 20.5도)보다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평년(평균기온 14.3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강수량은 8월과 9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0월에는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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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망(확률예보).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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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아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고,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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