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과학관 여름방학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밤하늘을 관측하고 있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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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정태진 기자 =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날 30일까지 한달간 ‘여름방학천문캠프’, ‘시뮬레이션천문교실’, ‘담헌 홍대용 과학교실’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목성·토성 무료공개관측행사’가 운영된다.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저녁 7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태양계의 최대행성인 목성, 예쁜 고리를 가진 토성, 지구의 유일한 위성인 달을 집중 관측한다.
홍대용과학관을 대표하는 체험프로그램 ‘여름방학 천문캠프’는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각각 95명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평소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에 외부강사 특별강연, 천문공작교실, 3D우주유영, 야간특별관측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4층 관측실에서 주간은 태양(항성)관측, 야간에는 여름철 별자리와 더불어 달, 목토성과 같은 태양계 내의 천체와 비교적 가까운 쌍성, 성운·성단들을 관측한다.
매년 유성(별똥별)이 많이 떨어지는 날인 8월 12일에는 ‘페르세우스유성우 무료관측행사’를 운영한다.
홍대용과학관이 마련한 여름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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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밤 9시부터 12시까지 야외에서 유성을 맨눈으로 관찰하며 유성과 혜성에 관한 천문강연과 영상관람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천문캠프의 동양천문학 버전인 담헌홍대용 과학교실은 8월 18일과 19일 저녁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각8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홍대용선생의 업적과 동·서양천문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서양별자리나 황도12궁과 우리조상들의 동양별자리와 28수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배운다.
동서양 별자리판을 직접 제작·비교분석하고 각 밤하늘의 차이점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음달 1일~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에는 매시간 20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천문교실’이 운영된다.
평소 이해하기 어려운 천문현상을 노트북 PC에 설치된 무료 천문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참가자가 직접 재현해 볼 수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지구의 세차, 별의일주, 계절변화, 내행성과 외행성, 일식과 행성현상의 이해, 과거 삼국사기에 기록된 일식과 행성현상 기록의 사실여부 검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홍대용과학관 전경©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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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인터넷 사전예약제(선착순마감)로 진행되어 예약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여름방학 천문캠프’와 ‘시뮬레이션 천문교실’은 7월 25일 낮 12시부터, 담헌홍대용과학교실은 8월 8일 낮 12시부터 홍대용과학관홈페이지 또는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 (http://www.cheonan.go.kr/yeyak.do) 체험/견학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목성토성관측행사와 페르세우스유성 관측행사는 무료행사로 별도 예약 없이 행사참여가 가능하다.
j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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