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이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면서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임플란트, 치과 기공물 등 치과산업 관련 제조업 분야에 특화된 부산에 치의학산업연구원을 설립해 핵심 지원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국회 공청회와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지난해 의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부산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해 치의학 산업단지 조성과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 연구 개발 및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336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567.8㎡ 용지에 연구본부와 대외협력본부 등 2본부 1국 6팀 조직을 갖춘 치의학산업연구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세워두고 있다.
치의학산업연구원은 치의학연구개발 정책 수립, 치과관련 기술개발 및 소재연구, 연구성과 실용화,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 역할을 한다.
서병수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치의학산업 육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부산을 기점으로 해 우리나라 전체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중심 연구기관인 치의학산업연구원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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