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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부산 미래 신성장동력 치의학산업 연구원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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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용역발주에 이어 국회 공청회·세미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을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부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는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련 법안'이 발의돼 통과를 추진 중이다.

또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이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면서 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치과 산업은 기술 융·복합화 추세에 따른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지만 치의학연구와 치과 산업 발전에 관한 종합적이고 본격적인 정책지원 기관은 없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임플란트, 치과 기공물 등 치과 산업 관련 제조업 분야에 특화된 부산에 치의학산업연구원을 설립해 치의학 산업 발전의 핵심 지원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336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567.8㎡ 용지에 연구본부와 대외협력본부 등 2본부 1국 6팀 조직을 갖춘 치의학산업연구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세워두고 있다.

치의학산업연구원은 치의학연구개발 정책 수립, 치과 관련 기술개발 및 소재연구, 연구성과 실용화,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치의학산업연구원 부산 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국회 공청회와 세미나 등도 열기로 했다.

부산은 지난해 의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올해 2월 전국 처음으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해 치의학 산업단지 조성과 치의학산업연구원 유치, 연구 개발 및 인력 양성 등 치의학 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치의학 연구와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중심 연구기관인 치의학산업연구원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구원 유치를 포함한 치의학 산업 육성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부산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치의학 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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