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난 21일 중소기업청에 '양재R&CD특구' 지정 신청서 제출, 9월 지정 예정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R&CD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서울시와 함께 중소기업청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지난 21일 제출했다.
이르면 오는 9월 특구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양재 R&CD특구 위치 |
양재R&CD특구가 지정되면 4개 권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양재R&CD캠퍼스 조성, 기업혁신허브 조성,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 동안 5130여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구는 양재R&CD특구에 R&D시설과 자족기능이 함께 조성되면 글로벌 기업, 대학 및 연구인력 등을 유치, 1만50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는 우리나라 제4차 산업혁명의 혁신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재·우면지역은 현재 300여개가 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R&D연구소가 밀집된 곳으로 도심형 R&CD 혁신거점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양재R&CD특구' 권역별 개념도 |
당초 '양재R&CD특구' 규모는 150만㎡이었으나 구가 서울시와 중앙정부 등에 '양재R&CD특구'가 도심형 R&CD 혁신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R&D 시설과 충분한 배후 지원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양재R&CD특구'에 양재2동을 포함시켜 특구 면적을 약 2.2배 늘어난 369만㎡로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5월부터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공동으로 '양재R&CD특구' 지정 이후를 대비, 특구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SPARK@양재’프로그램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
‘SPARK@양재’는 주제별 특강, 기업소개 순으로 진행되는데 매회 8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여,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주도로 기업간 네트워크, 인재양성 및 산·학·연 교류거점 등을 담당하는 ‘양재R&CD혁신허브’가 오는 9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양재R&CD특구를 해외로 나간 인재가 돌아오는 등 글로벌 인재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조성하겠다”며 “양재R&CD특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해 한남~양재~판교를 잇는 ‘한·양·판 밸리’중심지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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